[회계] 제조비용? 판관비용? 구분 기준은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취업과 이직의 문을 열어드리는 회계직무 현직자 언락입니다.

 

오늘은 제조비용과 판관비용을 어떻게 구분하고, 적용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조비용 vs. 판관비용, 무엇이 다를까?

1. 제조비용 (Manufacturing Costs)

제조비용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의미합니다. 이 비용들은 재고자산에 포함되었다가 제품이 판매될 때 "매출원가(COGS, Cost Of Goods Sold)"로 처리됩니다. 제조비용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직접 재료비 : 제품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재료 비용
• 직접 노무비 : 생산 작업자의 인건비
• 제조 간접비 :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비용 (예: 공장 전기료, 기계 감가상각비).

2. 판관비용 (SG&A; Selling, General & Administrative Expenses)

판관비용은 제품 판매와 회사 운영을 위해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이 비용은 생산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발생한 기간에 바로 비용으로 반영됩니다. 대표적인 판관비용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판매비 : 광고비, 판매 사원 급여 등
• 관리비 : 본사 임직원 급여, 법무비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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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죠? (구매팀에서 사용한 비용 : 제조비용일까, 판관비용일까?)

같은 구매팀이라도 어디에서 일하며 어떤 목적을 위해 발생한 비용인지에 따라 제조비용과 판관비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예시 1 : 공장에 있는 구매팀
  공장에 배치된 구매팀이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나 부품을 구매할 경우, 이 비용은 제조비용으로 간주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공장의 구매팀이 철강을 구매하는 경우, 이는 제품 생산에 꼭 필요한 재료비이므로 제조비용에 포함됩니다.
• 예시 2 : 본사에 있는 구매팀
  반대로, 본사에 있는 구매팀이 사무용품이나 마케팅 자료 등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한다면, 이는 판관비용으로 처리됩니다. 생산보다는 회사 운영을 위한 비용이기 때문에, 해당 기간의 비용으로 바로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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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 상황 : 구매팀이 본사에서 공장으로, 또는 공장에서 본사로 이동하는 경우

• 본사에서 공장으로 이동한 경우
  본사에 있던 구매팀이 공장으로 이동해 생산에 필요한 자재나 부품을 구매하게 되면, 제조비용으로 처리됩니다. 공장에서 발생한 인력비와 운영비는 제품 생산과 직접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 공장에서 본사로 이동한 경우
  반대로 공장에 있던 구매팀이 본사로 이동해 일반 관리 업무를 맡게 되면, 판관비용으로 처리됩니다. 본사에서는 주로 관리 및 지원 활동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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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의 구매팀에서 사용한 비용을 제조비용과 판관비용으로 나눌 수 있을까?

공장에 있는 구매팀에서 발생한 비용이라도, 사용 목적에 따라 일부는 제조비용으로, 일부는 판관비용으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해당 비용이 실제로 제품 생산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생산과 무관한 일반적 운영을 위한 것인지에 따라 구분됩니다. (제 경험상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 제조비용으로 처리되는 경우
  공장 구매팀이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부품, 소모품을 구매할 때 발생한 비용은 제조비용으로 처리됩니다. 예를 들어, 생산 설비의 유지보수용 자재나 공장 청소용 소모품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 판관비용으로 처리되는 경우
  공장 구매팀이 사무용품이나 직원 복지 관련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 이는 판관비용으로 처리됩니다. 예를 들어 구매팀 직원들을 위한 음료나 간식, 공장 운영과는 무관한 홍보용 포장재 구매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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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구분이 중요할까요?

제조비용과 판관비용을 명확히 구분하면 회사의 재무제표에서 영업이익과 자산(제품 및 반제품 재고자산) 가치가 보다 정확히 반영됩니다. 이는 회사의 경영 성과를 제대로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재고자산 평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같은 업무라도 어디에서 발생했는지와 어떤 목적을 위한 것인지에 따라 비용 처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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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된 기준 적용의 중요성

마지막으로 중요한 점은, 비용 처리 기준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각각의 비용을 올바르게 분류하고 일관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재무제표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경영 성과를 명확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구분은 기업의 재무적 건전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초가 되므로, 언제나 비용의 목적과 발생 장소를 면밀히 고려하여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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