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취업과 이직의 문을 열어드리는 회계직무 현직자 언락입니다.
오늘은 첫 커리어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고민중인 취준생의 사연을 함께 보시죠.
첫 커리어 선택에서 어떤 방향을 잡아야 할지 고민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궁극적으로는 회계직무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은 목표를 가지고 계시지만, 처음 입사할 곳에 대한 고민이 크신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두 선택지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어떤 방향이 여러분의 목표에 더 적합할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세무사 사무실에서의 경험
세무사 사무실에서는 보통 개인 사업자, 소규모 법인의 세무 신고와 기장, 세금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개인 및 중소 법인의 회계장부를 기록/관리하고 개인 사업자와 소규모 법인을 대상으로 한 세무 신고 및 기장 업무를 담당합니다.
- 세무 실무 경험 : 세금 신고 절차, 각종 세금 관련 규정을 빠르게 배우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세무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쌓는 데 유리합니다.
- 다양한 클라이언트의 회계 경험 : 여러 업종과 규모의 고객을 접하며 회계 실무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 회계보다는 세무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재무제표 작성이나 기업의 재무 관리와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기업 회계보다는 세무 위주의 업무에 집중되기 때문에, 만약 궁극적으로 기업의 재무제표 작성이나 회계 관리에 관심이 있다면 직접적인 연관성은 다소 적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세무사 사무실에서의 경험이 기업 회계와는 다소 다른 영역으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일반 기업으로의 이직 시 경력 인정에서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중소기업 입사
중소기업에 바로 입사할 경우, 처음에는 회사 내의 기초적인 기장이나 회계 보조 업무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세무사 사무실에서 다루는 기장 업무와 유사할 수 있지만, 차이점은 회사 내에서 전체적인 재무 구조나 실제 재무제표 작성 과정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기업 내부 회계 경험 : 실제로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결산에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실무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 회계의 전체적인 흐름 파악 : 자금 관리, 비용 분석, 예산 설정 등 더 넓은 범위의 업무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 규모가 작다 보니 회계처리가 다소 단순할 수 있으며, 처음에는 주어진 기초 업무가 제한적일 수 있고, 기업 내에서 재무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3. 세무사 사무실과 중소기업, 어느 쪽이 유리할까?
- 세무사 사무실에서의 경력 인정 여부 : 세무사 사무실에서의 경력이 반드시 무시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세무와 회계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중에 기업 회계 쪽으로 전향하고자 한다면, 경력 인정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업 내부의 회계 결산과는 결이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 목표에 맞는 선택: 궁극적으로 회사의 재무제표 작성에 목표가 있다면, 중소기업에서 출발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세무 분야에 대한 지식도 갖추고 싶다면, 세무사 사무실에서 일정 기간 경험을 쌓은 후 기업으로 이직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4. 현실적인 고민 해결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면, 기업 내부의 회계 경험이 필수입니다. 첫 시작을 중소기업에 입사하여 차근차근 기업 회계 경험을 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초반에는 기장과 같은 단순 업무를 하더라도, 재무제표 결산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빠르게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첫 커리어 선택은 장기적인 목표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얼마나 가까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세무사 사무실에서의 세무 경험이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재무제표 작성과 기업 회계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면, 중소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꾸준한 성장을 목표로, 지금의 선택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중히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취업과 이직,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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