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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직

[취업·이직] 1년 반 휴학 공백기, ‘감점’일까?

by 취업컨설턴트 언락 202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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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락(UNLOCK)입니다.

 

최근 저연차 회계 직무 재직자 한 분이 아주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3학년을 마치고 1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휴학을 했고, 이후 취업은 바로 했지만

'중고신입'으로 상장사나 더 큰 기업으로 이직을 준비하려니 과거의 그 공백이 발목을 잡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내용이었죠.

 

오늘은 이 고민에 대해서 면접관의 생각과 공백기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기 (Intro) : 왜 우리는 '휴학'이라는 단어에 작아지는가?

대한민국 취업 시장에서 '공백기'는 마치 주홍글씨처럼 여겨지곤 합니다.

특히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늦어지는 것에 민감한 우리 사회에서 1년 반(18개월)의 휴학은 엄청난 리스크처럼 보입니다.

불안의 실체: '꼬투리' 잡힐까 봐 두려운 마음

많은 지원자가 면접관의 질문을 '공격'으로 받아들입니다.

"왜 이렇게 오래 쉬었나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그 질문을 비난 혹은 공격으로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직을 준비하는 중고신입 입장에서는 '이미 직장 생활을 잘하고 있는데도 과거의 기록이 현재의 나를 갉아먹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현실적인 배경

최근 상장사나 대기업의 경우 지방에 위치하더라도 지원자가 300명이 훌쩍 넘어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내 이력서의 작은 빈틈도 크게 보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빈틈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치명적인 결함이 아닙니다.

 

2. 승 (Context) : 면접관이 진짜 궁금해하는 것은 '무엇'인가?

면접관이 1년 반의 휴학 기간에 대해 묻는 이유는 당신을 떨어뜨리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궁금함의 본질

회계팀 팀장이나 인사팀 입장에서 지원자를 바라본다고 가정해 봅시다.

서류상에 나타난 1년 반의 공백은 하나의 '정보'일 뿐입니다.

  • "이 친구는 이 기간에 무엇을 경험했을까?"
  • "회계 직무를 선택하기까지 어떤 고민의 과정을 거쳤을까?"
  • "혹시 이 기간에 습득한 특별한 인사이트가 있을까?"

이것은 꼬투리를 잡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근본적인 호기심입니다.

친구를 사귈 때 "주말엔 주로 뭐 해?"라고 묻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관심 있는 사람이기에 그 인생의 타임라인을 이해하고 싶은 것이죠.

평범함의 가치

많은 이들이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거창한 대외활동이나 어학연수를 지어내곤 합니다.

하지만 현업 전문가들의 눈에는 '어설프게 포장된 상자'가 더 위험해 보입니다.

내용물은 작은데 상자만 크면, 포장을 뜯었을 때(꼬리 질문을 던졌을 때) 실망감이 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대학생이 휴학 기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평범한 일입니다.

 

3. 전 (Strategy) :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당당한 돌직구' 전략

 

그렇다면 "딱히 한 게 없는데 어떡하죠?"라는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요?

정답은 솔직함에 '방향성'을 더하는 것입니다.

① 진로에 대한 방황을 인정하라

우리는 고등학생 때까지 성적에 맞춰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공이 적성에 맞는지 고민할 틈도 없이 달려온 것이죠.

"당시에는 전공을 실무로 이어가기에 앞서 스스로의 확신이 조금 더 필요했습니다.
무작정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보다는, 충분한 고민을 통해 제가 이 직무가 내게 맞는지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휴학을 결정했습니다." 

② '허송세월'을 '사색의 시간'으로 재정의하라

아르바이트를 했든, 집에서 책을 읽었든, 단순히 멍하니 시간을 보냈든 그 시간은 당신에게 '쉼'과 '고민'을 주었습니다.

"1년 반 정도 휴학하며 아르바이트도 하고 개인적인 재정비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직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니,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보다 제가 숫자를 다루고 관리하는 일에 훨씬 더 안정감을 느끼고 강점이 있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덕분에 방황을 끝내고 회계 직무로 커리어를 확실히 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③ 이직 시점의 강점과 연결하라 (중고신입의 핵심)

이미 1년의 경력이 있다는 것은, 그 방황 끝에 선택한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휴학 기간 동안 가졌던 고민 덕분에, 입사 후에는 다른 생각 없이 회계 실무를 익히는 데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직무 적합성에 대한 고민을 마친 상태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기에, 지난 1년간 제 직무에 대한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과정이였습니다. 이제는 더 큰 규모의 조직에서,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4. 결 (Conclusion) : 포장지보다 중요한 것은 내용물

 

중고신입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겁먹지 마라"는 것입니다.

과대포장의 부작용

거짓으로 꾸며낸 이야기는 반드시 꼬리 질문에서 무너집니다.

"어학연수 가서 뭐 배웠나요?", "그 프로젝트에서 당신의 역할은 정확히 무엇이었나요?"라는 질문에 당황하는 순간,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하지만 진실은 힘이 있습니다. "방황했습니다"라고 당당히 말하는 지원자의 눈빛에는 자신감이 담기기 때문입니다.

이직을 위한 마인드셋

  • 경력을 쌓고 이직하겠다?
    NO!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지금 당장 지원하세요.
  • 마이너스가 될까 봐 걱정된다?
    YES!
    하지만 그 마이너스를 메우는 것은 '화려한 변명'이 아니라 '현재의 업무 태도'와 '솔직함'입니다.

1년 반의 휴학은 결코 당신의 커리어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아닙니다.

한 발 앞서 스스로에 대해 고민해 본 '시간'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공백기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다면, 그 시간을 당당하게 마주해 보세요.

그 솔직함이 면접관의 마음을 여는 가장 강력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 이 글이 중고신입 이직을 준비하는 여러분께 위로와 전략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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